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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투쟁- 攻守交代를 넘어 새로운 場으로 21 Aug 2013 | 05:21 am
8월 첫날, 제1야당 민주당은 서울광장에 천막을 쳤다. 이른 바 「장외투쟁」에 들어간 것이다. 2005년엔 새누리당의 전신이자 당시 제1야당 한나라당이 12월9일부터 해를 넘겨가며 장장 57일간의 장외투쟁을 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야당 대표로 그 장외투쟁을 이끌었다. 이유가 무엇이든 장외투쟁은 자고로 야당이 구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정치수단의 하...
설국열차 유감 14 Aug 2013 | 09:00 am
이 정도면 삼복더위가 아니라 지구온난화를 온 몸으로 실감케 하는 더위다. 이 와중에 매순간 전력난 마지막 고비라며 정부는 연일 협박을 해댄다. 소리없이 거위털 뽑으려다가 거위들이 고통에 소리지르고 몸부림치자 하루 만에 거위털 다시 붙이겠다고 법석이다. 매미가 울어대고 뭉게구름이 떠가는 푸른 하늘 아래 대한민국은 한가로운 풍경 밖에서 마치 아슬아슬한 줄타기라...
박근혜 열차는 거꾸로 간다 6 Aug 2013 | 11:49 am
여름 휴가길에 모래에 글씨를 쓰며 과거를 회상하던 대통령의 모습에서 일찍이 예측할 수 있어야 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어제 느닷없이 단행된 청와대 인사의 핵심은 단연 김기춘 비서실장 임명이었다. 비서실장에 임명되는 순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영화제목이 떠올랐다. 2013년 8월의 대한민국이 1992년 초원복집 사건의 주인공이자 1974년...
‘창조경제(創造經濟)’라! 30 Jul 2013 | 06:39 am
“道 可道 非常道 名 可名 非常名 (도를 말로 표시한다면 영원한 도가 아니다 이름이라는 것도 이름을 붙인다면 영원한 이름은 아니다)” -김흥호 著 노자·노자익 강해 中- 박근혜 정부가 막 출발했을 때,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는 안철수의 새 정치, 김정은의 속마음과 함께 3대 미스터리라는 우스갯소리가 유행했었다. 군사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금융의 새 길을 개척하라! 25 Jul 2013 | 06:54 am
7월 23일 보도에 따르면 내년 중에 금융소비자보호 업무를 전담하는 금융소비자보호원이 설립된다고 한다. 환영할 일이다. 카드대란, 키코(Kiko)사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피해와 책임을 감당해야 했던 것은 숱한 성실한 금융소비자들이었다. 셔터가 내려진 저축은행 앞에 주저앉아 밤낮으로 울먹이던 예금주들과 말없는 금융당국 수장의...
민주주의의 민(民)이여,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23 Jul 2013 | 05:31 am
노벨'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위대한 정치가 처칠(Sir Winston Leonard Spencer Churchill, 1874~1965)은 거국내각의 수상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전승 후 첫 총선에서 패한다. 전시내각 부수상이었던 노동당의 애틀리(Clement Richard Attlee, 1883~1967)한테 수상자리를 내주고 절치부심하...
클리오(Clio), 그미(그녀)는 늘 그래! 16 Jul 2013 | 11:31 am
“경제부총리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서 주무부처와 협의 해 개선 대책을 수립해 보고해달라”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택 취득세 문제를 놓고 국토해양부와 안전행정부 사이에 불거진 불협화음에 대해 내린 처방전이다. 박근혜 정부가 공(?)들여 마련한 4.11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소비도 위축되자 골목상권, 대형마트 가릴 것 없...
스스로 하는 개혁(Innovation) 11 Jul 2013 | 07:43 am
“국정원은 본연의 업무에 ...(중략)... 전념토록 국정원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개혁안을 스스로 마련해 주길 바란다” - 박근혜대통령 7.8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경영컨설턴트인 게리 하멜(Gary Hamel)은 그의 저서 『What matters Now』 에서 변화(change)·경쟁(competiton)과 함께 개혁(in...
진시황제의 군대도 관병(觀兵)한 박대통령께 3 Jul 2013 | 06:42 am
“바른 선비 사랑하는 사람들 태도는(人之愛正士) 범 가죽을 좋아함과 정말 똑같다(愛虎皮相似) 살아서는 죽이려고 대들다가도(生前欲殺之) 죽은 뒤에 아름답다 모두들 칭송하네(死後皆稱美)” 조선 중기의 유학자 남명 조식의 『우음(偶吟), 우연히 읊다』 이라는 시입니다. 굳이 토(吐)를 달자면, 살아있을 때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깍아내리고 힘...
한국에서 배울 것 없다고? 28 Jun 2013 | 06:58 am
지난 3월에 갑자기 일본에서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일본의 3~40대 남성들이 보는 비즈니스 월간지에 제 인터뷰를 싣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총선에서 패하고, 12월에 대선에서 패하고, 솔직히 말 한마디 못하며 이 상황이 도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하루하루 고민하고 있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